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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에 이은범 작가 '청자상감선물발'
 
김성수   기사입력  2016/07/04 [11:24]

전남 강진군이 주최한 ‘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심사 결과를 발표를 했다. 이번 청자공모전에서는 입상작 총 31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이은범 작가의 ‘청자상감선문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은범 작가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수상작 ‘청자상감선문발’은 큰 기형임에도 불구하고 휘어진 형태가 매우 안정적면서 배면의 정교하고 섬세한 상감기법이 돋보이며, 특히 광택을 최소화시킴으로 청자를 더욱 고급화시켰다는 평가다.

최우수상 디자인부문에 선정된 천모위엔의 작품 ‘율동’은 보기 드문 빙결 조각무늬로 표현이 감각적이고, 전통적 기형과 현대적 패턴을 조화롭게 융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성곤 심사위원장은 “과거 작품들에 비해 실용적이고 참신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수상작을 선별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작품은 전통부문이라 하더라고 현대적인 감각과 독창적인 기법이 융합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최근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청자공모전 출품작은 현대적 아름다움과 함께 실용적이며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사에는 부문별 전문가 5인이 위촉됐으며 청자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과 더불어 참신한 기법이 돋보인 작품에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전통)이, 우수상은 강진군수상과 상금 300만원(전통부문), 100만원(디자인부문)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7월 30일 축제장 주무대에서 있을 예정이다.

입상작품은 7월 28일부터 8월 31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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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04 [11:24]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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