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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틈새면적', 공급량 늘며 청약시장 인기
 
염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7/06 [14:03]

전용 59~84㎡ 사이, 설계 진화하고 분양가 저렴해 인기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_전용 77㎡ 거실.

전국아파트신문 염지은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 59㎡와 전용 84㎡ 등 표준면적을 제외한 중소형 ‘틈새면적’의 공급량이 점차 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중소형 틈새면적(전용면적 60~83㎡)은 2010년 단 5660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만5401가구가 분양됐다. 5년새 공급량이 18.6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 공급량은 17만3266가구(2010년)에서 51만6221가구(2015년)로 약 2.9배가 늘었다.

틈새면적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 5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계룡건설 ‘고양 향동 리슈빌’은 전용 74, 80㎡ 중소형 틈새면적에 청약접수자(6238명)의 39%인 2485명이 몰렸다. 

틈새면적은 실수요를 겨냥한 설계기술의 진화가 더해지면서 중소형 틈새면적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가격적으로도 중형보다 부담이 없고 소형 대비 공간 활용도가 좋아 실용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건설사들도 앞다퉈 중소형 틈새면적을 갖춘 아파트들을 분양하고 있다. 

우미건설이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일반분양 총 941가구 중 틈새면적인 전용 77㎡가 612가구로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대 내부의 경우 침실 3개와 욕실 2로 설계했으며 현관창고는 물론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춘천시 후평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인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오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7, 84㎡ 총 9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일정은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계룡건설이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B1블록에 분양중인 ‘고양 향동 리슈빌’은 틈새면적인 전용 74, 80㎡가 370가구로 전체(969가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용 74㎡ 일부 세대(T타입)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규모다.  전용 △74㎡ 348가구 △74㎡T 11가구 △80㎡ 11가구 △84㎡A 365가구 △84㎡B1 118가구 △84㎡B2 116가구로 구성됐다. 12일 당첨자 발표 후 18~20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SK건설이 이달 송도국제도시에 SK건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송도 SK VIEW(뷰)’는 틈새면적인 전용면적 75㎡가 67가구 포함됐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총 2100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전체 조경면적이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5배가 넘는 크기로 만들어지며, 단지를 감싸는 1.2㎞ 의 산책길과 여러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예정)의 역세권에 위치했다.

대명종합건설이 경기 하남시 현안지구 B1블록에 분양중인 ‘하남 U-CITY 대명루첸’은 총 854가구 모두가 전용면적 74㎡(단일)로 구성됐다. 지하2층~지상25층, 8개 동 규모이며 A타입이 764가구, B타입이 90가구다. 4BAY 설계가 적용됐으며 가변형 벽체를 비롯해 알파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EG건설은 8월 충남 아산 배방 월천지구 2블록에서 총 536가구를 분양한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71㎡ 틈새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인근 북수초, 배방초·중·고 등 학교시설이 인근에 있고 삼성전자 물류센터, 신도리코 아산공장 등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한화건설이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분양중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75㎡ 아파트 487가구 포함됐다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15개 동 규모로 아파트(1781가구)와 오피스텔(188실)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75㎡가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5㎡에 38실, ▲84㎡ 150실로 일부 세대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463번지에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을 분양중이다. 사업규모는 총 728가구이며 지하 2층~ 최고 26층 6개동 전용면적 70㎡, 84㎡로 구성된다. 특히, 틈새면적인 전용 70㎡가 총 150가구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내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등 왜관 최초 교육특화 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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