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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주간아파트시황] 재건축 아파트 거래 '주춤'
 
염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7/08 [14:22]

개포주공1단지, 잠실주공5단지 매매 750만~1000만원 하락

서울 강남, 영등포, 양천, 강동 순 상승…수도권은 중동, 일산, 분당 순

전국아파트신문 염지은기자= 분양권 불법거래 단속과 중도금 대출규제,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서울 강동구(0.68%→0.53%), 서초구(0.63%→0.17%), 송파구(0.18%→0.11%) 등  재건축아파트 가격의 오름폭이 전주에 비해 축소됐다. 개포주공1단지, 잠실주공5단지 등의 매매가격은 750만~1000만원 정도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강남구(0.25%→0.66%) 재건축은 상승폭이 더 커졌다.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의 강세 속 0.45%(전주대비 0.09%p↑) 올랐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 상승 부담으로 0.11%(전주대비 0.04%p↓)의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강남(0.33%) △영등포(0.28%) △양천(0.27%) △강동(0.26%) △성동(0.21%) △중구(0.21%) △도봉(0.18%)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은 압구정동 구현대1차·2차 , 미성1차·2차, 현대8차 등이 25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시범, 대림동 현대3차 등이 1000만~4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14단지, 목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3·4단지,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9%) △일산(0.08%) △분당(0.04%) △동탄(0.03%) △평촌(0.01%) △파주운정(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중동 은하주공1단지, 설악주공, 금강주공 등이 250만~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2%) △과천(0.13%) △구리(0.08%) △고양(0.07%) △안양(0.07%) △부천0.06%) △파주(0.06%)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3단지, 하안동 주공10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가격은 대체로 조용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는 0.09%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최근 정부의 분양가 9억원 이상 주택의 집단대출 제한 정책과 개포주공3단지 분양가에 제동이 걸리면서 당분간 재건축 거래 분위기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저금리로 시중 유동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재건축 사업진행과 개발호재 등에 따라 선별투자를 고민하는 수요는 여전해 매매가격 상승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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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08 [14:22]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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