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가 오는 7월 19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 중구 덕영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제8기 동별대표자 운영교육도 실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윤 전아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회원,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은희 국회의원, 구군단체장, 대구시의원, 부녀회,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 하는 아파트를 모토로 아파트 입주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단결을 통해 관리기법의 공유와 정보교환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창설된 전아연은 올해로 창립 12돌을 맞았다. 전아연은 지난 2003년 3월 발기인대회와 6월 창립대회를 거쳐 본격 활동했다. 그동안 입주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법령개정, 입주자를 위한 관리규약과 규칙 등을 만들었다. 또한 각종 부당한 관리비 인상을 저지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아파트를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교류했다. 아울러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도농간직거래장터 개설과 아파트부녀회와 농민들의 자매결연 추진 등 도농상생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입주민들의 권리찾기에도 적극 나섰다. 불합리한 주택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거부 청원을 하고 케이블방송 시청료 과다인상을 저지했으며 각종 보험료 인하와 하자대책위원회 구성, 동별대표자 운영교육, 전국아파트신문 발행, 각종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감시단속적 근로자 최저임금 대안 제시와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 철폐, 승강기 정기검사 제도 개선 요구, 동별대표자 연임제한 철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윤 회장은 “지난 12년 동안 전아연 회원 모두가 때로는 황소의 걸음으로, 때로는 고양이의 걸음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싶다”며 “하지만 더욱 겸손한 마음과 봉사의 정신으로 함께 미래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영교육에서는 이재윤 회장의 특강과 김원일 전아연 사무총장의 ‘공동주택 관리제도 개선방안과 입주자대표회의 역할’, 차상곤 층간소음협회장의 ‘층간소음 분쟁 예방방법 및 해결사례’, 이승호 변호사의 ‘공동주택법률 관련 사례 및 판례’가 강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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