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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0가구 넘는 매머드 단지 분양 봇물
전국 총 88곳 12만4000가구, 작년보다 두배
2010 주요 아파트 분양
 
전국아파트신문   기사입력  2010/01/12 [10:02]

올해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분양 단지는 전국적으로 총 88곳 12만4000여가구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청약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대단지 분양단지들이 유망지역에 몰려있어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88곳, 12만446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6만2176가구)와 비교할 때 2배 정도 증가했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은 12곳 8167가구, 경기 45곳으로 7만4777가구, 인천 10곳 1만3581가구 등이며 지방광역시 10곳은 1만115가구, 지방중소도시 11곳 1만7825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이중 서울 뉴타운 물량인 아현3구역을 비롯해 왕십리뉴타운과 광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관양지구 등 청약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에서 대단지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 왕십리1구역
■ 서울

도심권에서는 뉴타운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현, 왕십리, 가재울 등 뉴타운 내에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사업으로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3063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10~315㎡ 4백10가구. 아현3구역은 아현뉴타운 내 포함됐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거리로 더블 역세권이다. 현재 아현초교, 아현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일부 단지는 한강과 남산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1구역과 2구역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구역은 1702가구 중 600가구를 1월, 2구역은 1136가구 중 50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2101가구 중 840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왕십리 역사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이마트, CGV)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이 공동으로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 가재울4구역을 재개발해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의선 가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해 홈플러스, CGV 등의 편의와 문화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SH공사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은평뉴타운3지구 B·C·D공구 109~198㎡ 2003가구를 1월에 분양할 계획. 3지구는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단지에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갈현근린공원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쾌적성이 좋다. 또한 3지구 내에 위치한 신도초등과 신도중은 2010년 개교 예정으로 교육시설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 김포 신도시에 건설 중인 자연&힐스테이트
■ 경기

광교, 관양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뜨거운 분양이 예상된다. 신규 분양마다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광교신도시는 2곳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 126~212㎡ 378가구, 14블록에 126~212㎡ 522가구, 15블록에 146~212㎡ 273가구를 각각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모두 GS건설이며,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지 내에는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이 인근에 조성되면 친환경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많은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Ab-3블록에 110㎡ 1205가구를 2월에 분양할 계획. 대우건설은 Ab-4블록에 112~115㎡ 1765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 Ab-3·4블록은 한강신도시 서쪽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구 부지와 인접하고, 김포경전철(2013년 개통예정)이 신도시를 관통해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안양시 관양동 관양지구 B1블록에 97~110㎡ 104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 관양지구는 지난 12월(C1블록)에 첫 분양을 시작해 모두 1순위 마감의 좋은 성적으로 보여 신규분양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평촌신도시와 과천시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함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113~262㎡ 2770가구를 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010년 7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동백지구와 인접해 기존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 대우건설은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 인천

송도 분양단지 청약자들 관심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단지 신규 물량이 예정돼 있다. 청라지구에서는 단 한 곳밖에 없으며 물량이 많은 송도국제도시(4개 단지)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개가 위치할 예정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654가구(주택형 미정)를 2월, D11·16·17블록에 1494가구(주택형 미정)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각각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공동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A3블록에 105, 218㎡ 1400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청라지구 A12블록에 1220가구(주택형 미정)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A12블록은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중심 상업시설이 인근에 위치할 예정으로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것이다.

■ 기타지방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부산, 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을 재건축해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적으로 931가구를 일반분양했으며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이며, 명덕초교, 화명중, 낙동고 등의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봉무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이 일대에 들어서는 이시아폴리스의 관심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R-1블록에 3583가구 중 1단계로 652가구가 3월에 분양될 계획이다. 부지 바로 앞에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금호강 조망권도 가능하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63의 6번지 일대에 117~249㎡ 2035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 경부선 전철 두정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천안공업단지가 바로 인접해 근로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125~254㎡ 194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해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하고, 진흥초교, 흥덕고 등이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편집 : 박주광 pjk@jkap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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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12 [10:02]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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