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 김원일 사무총장은 2015년 1월1일부터 의무화되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의 외부 회계감사에 대해 시행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아파트 외부회계감사 의무화는 지난 2013년 6월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이 법안을 발의해 같은 해 12월 24일 공포됐다. 공인회계사협회는 올해 1월 중순 소속 회원들에게 부실감사 방지 등을 위해 감사인원 3인을 투입하고 최소 감사시간 100시간을 준수하도록 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아연은 공인회계사협회의 감사조건을 충족하려면 감사비용이 종전보다 10배 이상 폭등해 입주민들이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아연 김원일 사무총장은 오는 4월 15일 국토부가 실시하는 공동주택단지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시행 관련 회의에 참석해 과도한 감사시간 및 감사비용 문제점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