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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에 배까지 든든, 만두전골
COOK & RECIPE
 
전국아파트신문   기사입력  2020/04/03 [15:17]

만두 특유의 식감을 충분히 맛본 다음 따끈한 국물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만두전골이다. 

만두전골은 푸짐한 만두가 들어가 영양도 만점이고 배도 든든한 것이 장점이다. 고기만두로 끓이면 담백하고, 김치만두가 들어가면 알싸한 맛을 내는 변화무쌍한 음식이기도 하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주는 별미

만두전골만큼 시각적으로나 양적으로 먹는 사람의 눈과 위를 만족시켜 주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 

통만두나 찐만두, 떡만둣국에 사용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만두전골 하나면 여럿이 배불리 먹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술안주로도 제격인데다 선조들이 밥 대신 만두를 먹었듯, 밥이 없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만두전골이다.

알고 보면 만두전골만큼 만들기 쉬운 음식도 드물다. 직접 만두를 빚어도 좋지만 판매되는 만두를 사서 넣어도 되기 때문이다.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맑은 국물에 고기만두를, 얼큰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넣은 국물에 칼칼한 김치만두를 넣어 먹으면 좋다.

 

건강하게 균형 잡힌 음식

만두의 소로 사용되는 숙주나물은 노폐물을 해독하고 열을 내리며 식욕을 돋우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두부 역시 칼슘이 풍부하여 치아와 뼈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만두전골은 다양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영양 면에서 균형이 뛰어난 음식이다.

만두전골이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빨간 고추를 조금 썰어 넣으면 맛이 더 칼칼하다. 

메밀가루의 풍미가 독특하여 종종 메밀국수를 넣기도 하는데, 그 맛이 또한 좋다.

 

RECIPE 

재료 양파 1개, 당근 1/3개, 홍고추 1개, 배춧잎 10장, 쑥갓 1줌, 표고버섯 5개, 백만송이 버섯 50g, 우동면 1봉, 만두 15~20개
육수 멸치 10마리, 다시마(10×10cm) 1장, 물 10컵

1.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고, 당근은 0.3cm 두께로 채 썬다. 홍고추는 어슷 썬다.

2. 배추는 2cm 폭으로 저며 썰고 쑥갓은 깨끗이 씻어 적당한 길이로 썬다.

3.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0.5cm 두께로 채 썰고, 백만송이 버섯은 가닥가닥 손으로 찢는다.

4. 우동면은 끓는물에 20~30초간 삶은 뒤 건져 찬물에 헹군다.

5.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 끓어오르면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낸다.

6.전골냄비에 각종 재료들을 둘러담고 가운데에 만두를 담은 뒤 육수를 부어 끓이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마지막으로 홍고추와 쑥갓을 올려 잠시 끓인 뒤 불을 끈다.

 

TIP 

냉동 만두는 김치만두, 부추만두, 고기만두 등 기호대로 선택해서 녹이지 않고 냄비에 바로 담아 끓인다.

만두전골에 밥을 말아 먹어도 좋고, 수제비나 떡국떡을 넣어 끓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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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3 [15:17]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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