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공공의료기관인 백령병원을 오는 2012년까지 새로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의료원이 운영 중인 백령병원의 시설과 의료장비가 낡아 신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현재 병원이 있는 백령면 진촌리 일대에 국·시비 65억원을 들여 30병상 규모의 병원을 새로 짓기로 했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내년 3월 착공, 201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백령병원이 신축·이전되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섬에 주둔 중인 장병들의 응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인천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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