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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썸
 
이사강 감독   기사입력  2018/08/21 [16:52]

 

 

 

 

 

 

 

 

 

 

Ι 2008 .05.22 개봉 Ι 미국 Ι 액션, 드라마, 멜로/로맨스 Ι 감독 액션, 드라마, 멜로/로맨스 Ι 출연 숀 패리스(제이크 테일러), 엠버 허드(바자 밀러) Ι 12세 관람가

 SYNOPSIS

제이크(숀 패리스)는 플로리다로 전학 온 첫날부터 자신의 싸움장면이 담긴 UCC영상으로 단숨에 전교생으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그 중 퀸카 바하(엠버 허드) 역시 제이크에게 마음이 기울어 그를 학생들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파이트 클럽에 초대한다. 바하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최고의 파이터 라이언은 제이크에게 파이트를 제안하고, 예상과 달리 제이크가 처참하게 패하고 만다. 그 후 라이언은 끊임없이 제이크를 자극하지만 제이크가 대결을 피하자 라이언은 제이크의 친구를 데려다 폭행한다. 이에 분노한 제이크는 친구를 위해 라이언과 싸우기로 결정한다. 제이크는 비트다운에 참여해 차근차근 승리하며 라이언과의 대결을 기다리는데…. 

가끔 예상과는 다르게 좋은 느낌을 주는 영화가 있다. 뻔한 것 같으면서도 묘한 감동을 주는 영화, <겟썸>은 핫바디 복근 훈남들이 선보이는 신종 종합격투기 리얼 액션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쿨하게 한판 붙자!’는 포스터 카피처럼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모델 못지않은 8등신의 긴 다리로 날리는 하이킥과 강인한 근육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한 주인공의 외모뿐 아니라 영화 속에 감춰진 주인공의 끈기와 노력, 자신감도 볼 수 있다. ‘어떤 그라운드 기술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자세로 바꿀 수 있는 해답은 있다’는 대사처럼 도저히 풀지 못할 그라운드 기술에도 그 기술을 풀어낼 수 있는 카운터 기술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낙오할 것이고, 그 해답을 찾는다면 승리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세상살이에 승리하지 못하는 난관은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또 ‘무언가에 의해 어려움이 닥쳐 낙오됐을 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너의 것이다’라는 대사에서 책임감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그 말은 자신에게 생기는 안 좋은 일들과 그것들을 헤쳐 나가야하는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그 누구의 탓으로도 돌리지 마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한방의 주먹처럼 맞고 또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일어나는 오뚝이 같은 인생을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주며, 감정을 억제하는 법과 싸움을 절제하는 법, 싸움을 정정당당하게 잘하는 법과 우정, 가족애를 동시에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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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1 [16:52]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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