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달 중 분양 가구만도 2만20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달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이후 주춤한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4일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총 3만9119가구 중 2만232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으로 조사됐다. 작년 대비 2106가구에 비해 무려 10.6배가 증가된 수치. 이번 분양 중 위례신도시, 경기고 삼송, 별내지구, 판교 신도시, 인천 송도·영종지구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상반기 경기도 분양이 총 4만7000여가구로 특히 북부와 남부의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상반기 경기 지역의 공급물량은 총 5만2450가구이며 수원·화성·용인 등의 남부에서는 3만4813가구가, 김포·고양·남양주 등 북부에서는 1만7637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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