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바른 자세 교정법
 
신애숙 대구한방병원 교수   기사입력  2019/03/22 [10:34]

아무리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도 체형이 바르지 못하면 누가 봐도 아름다운 몸매가 될 수 없다는 건 분명한 사실. 평소 당신은 구부정한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습관적으로 거북이처럼 목을 빼고 컴퓨터에 집중하며 무심코 턱을 괴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는가?

 

척추가 바르지 않고 휘어서 척추 주위의 근육들이 뭉치면 가장 먼저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어깨가 결리고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프게 된다. 

 

또한 몸의 균형이 깨지면 혈액순환을 막게 되고 노폐물 배출되지 않아 쉽게 붓고 살이 찌기도 한다. 몸 전체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허벅지가 두꺼워지고 종아리 근육이 발달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를 바꾸면 몸매가 달라질 수 있다. 

 

책상에 앉아있을 때 

책상 : 고개와 등을 많이 숙이면 허리에 무리가 가는데 책상 높이는 앉은 자세에서 팔을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내렸을 때 팔꿈치와 어깨 중간쯤에 오는 것이 적당하다. 

 

의자 : 등받이 높이가 어깨뼈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허리 라인을 따라 곡선이 들어간 의자가 좋다. 엉덩이를 뒤로 붙이고 앉았을 때 무릎은 직각이 되고 의자 끝선과 다리 사이에 약 3cm 정도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책상에 앉아있을 때 주로 사용하는 손 방향으로 조금씩 몸이 돌아가기 때문에 허리가 뒤틀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회전의자는 가급적 피한다.

 

잠잘 때 

침대 : 푹신한 침대보다는 약간 딱딱한 것이 좋다. 하지만 허리가 뒤로 빠진 체형이라면 부드러운 침대가 좋다. 베개는 약간 낮은 것이 좋다. 옆으로 베고 누웠을 때 목이 휘지 않고 목뼈와 등뼈가 수평이 되는 높이가 적당하다. 높은 베개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와 비슷하게 되어 좋지 않다. 

 

운전할 때 

운전할 때는 의자를 약간 앞으로 당겨 허리를 곧게 세우고 엉덩이와 목은 의자와 목 받침대에 붙이는 자세를 유지한다. 의자바닥과 등받이의 각도는 100~110도가 적당하고, 목 받침대는 귀보다 높고 정수리보다 낮은 것이 좋다. 허리 뒤에 얇은 쿠션을 받쳐주면 요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 

 

외출 시 

한쪽으로 가방을 메게 될 경우, 우리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개와 상체를 반대쪽으로 더 많이 구부리게 된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 측만을 야기할 수 있다.

 

남성들은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핸드폰 등 소지품을 넣어 다니면 걸을 때마다 골반에 압박이 가해져서 골반이 틀어 질 수 있다. 그리고 한쪽 주머니에 소지품을 넣은 채로 자리에 앉게 되면 자세가 기울어져서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까지 변형될 수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3/22 [10:34]   ⓒ 전국아파트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