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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유주택 조성으로 청년 주거부담 줄인다
 
박효정 기자   기사입력  2019/01/28 [11:08]
‘부산청년 우리집(셰어하우스)’ 2차 조성지 /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부산형 공유경제촉진사업의 하나인 공유주택(셰어하우스) ‘부산청년 우리집’을 ㈜GS건설과 공동으로 조성하고, 2월 10일까지 입주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셰어하우스는 기존의 낡은 집이나 빈집 등을 전세나 월세로 빌려 개·보수한 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3월 조성된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가 ㈜GS건설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해, GS건설 기부금 7,000만원을 포함한 1억 5,5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2차 셰어하우스가 조성될 장소는 수영구 남천동 소재의 역세권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성대·부경대·동명대가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 원룸 수준의 생활 집기 제공으로 부산시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셰어하우스는 청년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택 내 정원과 거실 등도 보유하고 있다. 

입주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만34세 이하인 부산시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하며, 접수는 2월 10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 최종 선정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면접 등 별도 심사를 거쳐 진행하고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대학가 입학 시기에 맞춰 3월 3일까지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거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취업 준비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공유로 변화된 도시, 행복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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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8 [11:08]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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