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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분기 월세 부담, 강북·용산·금천구 '최고'
 
김현주 기자   기사입력  2016/07/27 [12:15]
/서울시

전국아파트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시내 2분기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6.1%로, 지난해 동기대비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6년 2분기 전월세전환율을 27일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월세/(전세금-월세보증금)Ⅹ100)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보증금 대비 월세금의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6.87%), 용산구(6.86%), 금천구(6.74%)가 높게 나타났고 노원구 5.3%, 서초구 5.57%, 강동구 5.58% 등의 순으로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서북권-서남권-동북권-동남권순을 보였다.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68%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이 5.75%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도심권의 단독다가구(7.89%)가 최고수준을, 동남권의 아파트(5.33%)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7.4%, 1억 초과시 5.3%~5.5%로 보증금 1억이하 저렴주택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아 임대인의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6.8%로, 지난 분기(6.7%)보다 소폭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5.87%로 나타났으며, 서남권(6.95%)과 서북권(6.90%)이 높은 수준을 나타났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주택전월세 전환율이 지난 분기에 이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돼 전환율이 5%로 된 점에 미루어 보면 아직도 높은 수준” 이라며 “서민이 주로 거주하는 소액의 단독다가구 전환율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렴주택의 공급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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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27 [12:15]   ⓒ 전국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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