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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3주 연속 내림세...재건축 관망세 이어져
 
김현주 기자   기사입력  2016/07/15 [16:15]
서울,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

전국아파트신문 김현주 기자=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3주 연속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쨋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집계됐다. 중도금 대출규제,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초 크게 올랐던 압구정동 재건축이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보합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압구정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금주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랐던 가격이 재조정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과 송파 재건축 시장의 강세 주도하에 0.31% 올랐다. 그 외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0.04%씩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 0.05% 신도시 0.07% 경기ㆍ인천이 0.04% 상승했다.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긴 하지만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전세수요 움직임은 많지 않은 모습이다.  

◆ 매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부동산114

서울은 △강동(0.50%) △중(0.35%) △강서(0.34%) △금천(0.34%) △서대문(0.27%) △마포(0.23%) △성북(0.20%) △송파(0.18%) △광진(0.17%) △구로(0.17%)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주공2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3,250만원 가량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일반분양가가 3.3㎡ 당 2,3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물이 출시돼도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둔촌주공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공2,3,4단지의 매매가격이 25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으로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서는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와 가양9단지의 매매가격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마곡지구를 둘러본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여진다.

신도시는 △일산(0.11%) △동탄(0.10%) △산본(0.07%) △분당(0.04%) △중동(0.04%) △평촌(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일산은 GTX, 일산테크노밸리 호재의 영향으로 수요가 꾸준하다. 장항동 호수마을2단지현대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250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신규 아파트인 영천동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이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산본은 수요 대비 매물이 귀해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1,7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가 500만~1,250만원 가량 올랐다. 저금리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인천은 △과천(0.22%) △광명(0.15%) △안양(0.14%) △수원(0.09%) △고양(0.08%) △성남(0.05%) △의정부(0.05%) △인천(0.04%) △김포(0.04%)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주공1단지가 이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면적별로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 매물 소진 후 매물이 귀하다. 철산동 주공4단지와 12단지의 매매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안양은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안양동 진흥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매매전환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영통동 청명삼익의 매매가격이 1,000만~1,500만원, 권선동 IPARK시티5,6단지가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 전세 

서울 주요지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단위:%)/부동산114

서울은 △금천(1.22%) △중(0.51%) △서대문(0.44%) △광진(0.21%) △마포(0.19%) △양천(0.17%) △구로(0.1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금천은 전세매물이 귀한 가운데 강남순환도로 개통 영향으로 전셋값이 오르는 분위기다. 독산동 중앙하이츠빌이 3,000만원, 금천현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중구는 전세 매물이 귀해 신당동 남산정은SKY빌의 전세가격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가 1,000만원, 대현동 LG대현이 2,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수요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한편 ▼강남(-0.18%)과 ▼서초(-0.10%)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저렴한 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50%) △위례(0.46%) △동탄(0.11%) △분당(0.07%) △일산(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광교는 매물이 귀한 가운데 가을 학기에 대비한 이사수요가 움직이며 전셋값 오름폭이 컸다.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과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위례는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전셋값이 상승했다.

창곡동(성남) 위례사랑으로부영55단지가 1,000만원, 학암동(하남) 위례에코앤롯데캐슬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동탄은 전세수요는 많지만 매물이 부족해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가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0.21%) △수원(0.15%) △안산(0.08%) △양주(0.07%) △김포(0.04%) △부천(0.04%) △용인(0.04%) △인천(0.03%) △고양(0.03%) 등지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성남은 은행동 현대가 1,000만원,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 1,3단지의 전세가격이 7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매물이 귀해 나오면 바로 거래가 된다.

수원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3단지가 500-1,000만원,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안산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 사동 안산고잔7차푸르지오의 전셋값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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