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신문 염지은기자=광명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11R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광명제11R구역 주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명동)은 지난 10일 열린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052명이 참여한 조합원 투표에서 1677표를 얻어 1337표를 얻은 대림사업단(대림산업·SK건설)을 340표 차로 제쳤다.(기권무효 38표) 광명11R구역은 광명4동과 철산동 일대 20만7000여㎡ 규모의 부지로 4340세대(조합원 3243명)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사비용으로 무상 1000만원과 무이자 2000만원 등 3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비용 2억원'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었다. 대림사업단은 세대당 1억5000만원의 이주비를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명11R구역은 조합원 투표를 앞두고 건설업체 측이 조합원에 현금봉투를 건네는 CCTV 영상이 공개되는 등 잡음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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