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대 김원일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아파트뉴스
|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8대 김원일 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국회의원,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 회장, 동우개발 이육행 대표이사 회장, 사)전국아파트연대중앙회 이종진 총재 등 많은 관계자들과 150여명의 인원이 취임식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취임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하였으며 사회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의 연혁 및 경과보고에 이어 지난 1월 26일 작고한 故이재윤 총재에 대한 추도의 시간이 있었다. 전아연과 함께한 故이재윤 총재의 지난 활동을 회상하는 동영상과 함께 이재윤 총재를 회고하며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참석자들의 슬픔이 이어졌다.
▲ 이상배 행사준비위원장이 취임식에 참석한 내, 외귀빈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아파트뉴스
|
이어서 이상배 행사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전아연은 지난 20여년간 오직 전국 아파트입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주거환경 향상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오며 유일하게 전국조직을 갖춘 명실상부한 단체이다. 지난 1월 갑작스럽게 타계하신 故이재윤총재님의 유지와 전국 회원들의 추대를 받은 김원일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우리 전아연이 신뢰받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상배 행사준비위원장이 김원일 신임회장에게 추대패 전달 및 연합회기 전달식을 끝나고 김원일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김원일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故이재윤 총재님은 지난 2003년 3월 전아연 창립 후 2022년 1월 21일까지 약 20년간 아파트입주민 권익과 주거문화개선에 노력하시며 아파트새마을운동을 슬로건으로 불합리한 법률 개선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과 전기료 과다인상 반대, 청소비, 경비용역비 등 부가가치세 부과면제, 대기환경법일부개정반대, 어린이놀이시설정부지원요청, 케이블방송 시청료 과다인상 반대, 특히 사회약자인 경비노동자 근로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농민돕기 ”직거래 장터“ 장터개설과 함께 도, 농간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도, 농간 소비진작을 위해 노력해오셨다“고 전제하고 “아파트입주민들의 권익과 입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주거문화개선 등 산제된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 개선방안 제안, 층간소음, 흡연 등의 민원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공동체 활성화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전아연 전국조직의 재정비와 함께 아파트 관리소장을 비롯한 관리직원들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전을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한국주택관리협회 등과 협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축사에 나선 천준호 국회의원은 “김원일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동주택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정부, 국회, 지자체의 관심과 책임감에 따라 아파트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하고 “보다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양금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취임하시는 김원일 신임회장님께서는 故이재윤총재님과 20여년간 함께 전국의 아파트입주민을 위해 헌신해오셨기에 누구보다도 안정적이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전아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관리협회 조만현 회장은 “김원일 회장님은 그간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며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 역량은 물론 다방면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계신 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봉사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선미 협회장은 축사에서 “김원일 신임회장님의 취임식을 맞아 기쁘고 영광된 자리이지만 공동주택의 큰 별이셨던 故이재윤 총재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지난 20여 년간 공동주택관리 발전과 공동체 문화 양성을 위해 공헌을 해 오셨다“고 말하고 ”새로이 취임하시는 김원일 신임회장님께서도 전아연의 혁신과 중흥이라는 막중한 임무와 함께 입주민 권리보호, 건전한 공동체문화 활성화, 관리종사자들의 인권보호와 처우개선 등에 더욱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산하의 오민석 대표변호사는 ”전아연의 새로운 출발과 김원일 연합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지난 2003년 창립이래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아연이 이뤄온 공동주택 관련정책 및 제도개선과 관리운영의 합리화와 효율화라는 성과는 공동주택관리 종사자들 뿐 아니라 공동주택 거주하는 절대다수 국민들에게 크나큰 혜택이었다. 김원일 신임 연합회장님의 포부와 한목소리로 회장님을 추대해주신 연합회원들의 의지라면 전아연이 다시 내딛는 발걸음 하나 하나가 대한민국 공동주택관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취임식을 마무리 하기전 전국 회원들과 내, 외귀빈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파트뉴스
|
축사에 이어 임명장 등 수여식에서 이상배 서울시지부 지부장, 성낙신 인천 남동구지회 지회장이 임명장을 받았고 경기도 남양주시지회 삼익파크힐스아파트 황영인 입주자대표회장, 김인철 대구 북구지회 지회장이 표창장을 받았다.
입주민 권익과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매진해온 천준호 의원과 전국아파트신문사 안병옥 대표에게 공로패를 이번 취임식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주택관리협회 조만현 회장, ㈜부영씨앤씨 정익수 회장, ㈜동우개발 이육행 회장, 한보주택관리 이승엽 대표이사 등 9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 2부에서는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의 축하 공연과 함께 전아연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김원일 신임회장과 전아연의 발전과 앞날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한 모씨는 ”확고한 시민단체로서의 위상과 단체의 변모가 기대된다. 취임식을 기회로 전아연은 그간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회장단이 일치단결하여 전국단체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일 신임회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전국회원 및 내빈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하는 아파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 했다.
안 병 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