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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별을 찾아떠나는 감성여행, 영천
 
전국아파트신문   기사입력  2020/05/20 [14:57]

‘별의도시’ 영천은 기후 특성상 비가 적게 오고, 년중 청정일수가 많으며, 큰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어릴적 시골 하늘에서 보았던 것과 같이 쏟아질 듯한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의 고장이다. 

삭막한 도시의 화려한 불빛을 벗어나, 한적하지만 밤하늘만큼은 화려한 은하수의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 최대의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의 동봉 정상일대 30,156㎡ 부지에 세워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천문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이다.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국내 광학천문관측의 중심지로 항성, 성운,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1.8m 광학망원경은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1백만 배 이상 자세한 관측이 가능하여 12km에 떨어져 있는 백원짜리 동전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하며, 만원권 지폐의 뒷면에 보조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해 등록한 별 13개 중 12개를 이 곳에서 발견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다.

보현산천문대는 4, 5, 6, 9, 10월의 네번째 토요일만 주간공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망원경의 하계정비(7, 8월)와 동절기(11월 ~ 다음해 3월) 도로 결빙으로 차량통행의 위험성 때문에 출입을 제한한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기간 중 1회에 걸쳐 야간공개행사를 실시하는데, 이외의 기간에는 일반 시민천문대와는 달리 일몰 이후,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차량의 불빛 등은 천체를 관측하는 연구자에게 있어서 국가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대신 보현산 아래 자리한 천문과학관에서 매일 관측체험이 가능하다.

천문대 주차장에서 천문대 방향으로 약 1km 길이의 데크로드인 보현산 웰빙숲 산책로 ‘천수누림길’은 보현산 정상에서의 장쾌한 전망과 함께 건강도 찾을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색적인 별 체험교실, 보현산천문과학관

천문대 입구 보현산 기슭에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천문과학 학습시설 및 체험 전시, 잔디 캠핑공간 등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에게 우주천문과학에 대한 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의 5D 돔 영상관을 갖추어 있는데 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입체영상을 보면서 함께 몸이 움직이고 바람과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영상관이다. 

일반적으로 눈과 귀로 보고 듣는 체험이 아닌 몸과 피부, 코로 직접 느낄수 있어 마치 현실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전시실에는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천문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이 소유즈 로켓을 타고 우주 수행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한켠에는 최신 순수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어 한층 재미가 더해진다. 

관측실에서는 다양한 신비로운 천체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주관측실에는 무선 원격제어의 7m의 전자동 원형돔 내부에 자동 추적장치가 세팅되어 있다. 대형 망원경이 돔과 함께 연동하여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을 밝고 가까이서 볼수 있다. 

보조 관측실에는 무선 원격제어의 전자동 개폐식 슬라이딩 루프 돔 내부에 다양한 종류의 천체망원경들이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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