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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
Ι 2020. 4. 30 개봉 Ι 한국 Ι 드라마 Ι 감독 최종태 Ι 출연 이경훈(수환), 이항나(수환어머니), 안내상(수환아버지) Ι 12세 관람가
 
전국아파트신문   기사입력  2020/05/08 [16:40]

SYNOPSIS

1928년 일제강점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아픈 아버지를 위해 신부보다 인삼장수가 되고 싶은 7살 소년 수환은 자신의 마음밭에 심어진 믿음의 씨앗을 키워가며 저 산 너머에 있을 고향을 찾아간다.

영화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이다. 종교, 신앙을 초월해 모두를 품었고 모두가 사랑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인 ‘저 산 너머’는 [오세암]을 비롯해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였던 故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맑은 영혼의 7살 아이 김수환이 믿음을 키워가는 성장담 속 고향의 그리움과 훌륭한 어머니의 참된 교육, 서로에게 힘이 된 가족의 사랑을 그린다. 평생 나눔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며 종교지도자를 넘어, 온 국민이 믿고 따르는 내일의 등불이자 등대가 된 김수환 추기경이 걸어온 길을 따라가다 보면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에게 용기의 씨앗, 희망의 씨앗, 정의의 씨앗, 그리고 빛의 씨앗을 뿌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배우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이열음과 260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이경훈이 열연을 펼친다. 영화 ‘해로’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최종태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국내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저 산 너머’는 4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찬사를 보내며 지금 이 시대, 전 세대를 위한 힐링 무비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1993년 정채봉 작가가 김수환 추기경님과의 대화로 엮어낸 [저 산 너머]는 소년한국일보에 3개월간 연재되었고 추기경님의 뜻에 따라 선종 이후 2009년 2월 [바보별님]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2019년 선종 10주기를 맞아 본래 제목으로 개정판이 출간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자 천주교는 물론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지도자들이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추기경 김수환’ 이전의 평범한 ‘인간 김수환’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어 기쁩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추기경님과 정채봉 선생님, 두 분이 하늘나라에서 함께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책과 영화를 통해서 더욱 많은 이들이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남기신 말씀을 다시금 가슴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축하했다.

평화의 길 이사장인 명진 스님은 “너와 나를 나누고 다투는 이 시대에 김수환 추기경님은 기독교니 불교니 하는 좁다란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어 넓은 가슴으로 품어 안으셨던 분”이라며 “여전히 우리 시대는 각박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가득합니다. 어른이 없는 시대, 그래서 더욱 김수환 추기경님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행동하는 양심 이사장인 이해동 목사는 “위대한 인물, 즉 김수환 추기경의 출현은 결코 거저 된 것이 아니라 그럴 만한 까닭이 있었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성직자 김수환 추기경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고, 그러기를 바랍니다”라고 기원했다.

정상덕 원불교 교무 또한 “아름다운 성자, 모두의 고통을 안아주었던 희망의 생산자 김수환 추기경님을 정채봉 선생님의 글로 만난 오늘은 참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해인 수녀는 “바보 별님의 마음속 고향이었던 저 산 너머에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면서 여운을 더했다.

‘저 산 너머’는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라고 늘 기도하신 故 김수환 추기경이 바람처럼, 고통의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대한민국에 위로와 희망,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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