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경제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립…의료개혁 핵심 중 하나”
중대본 회의…“전문병원 평가기준 개선으로 특화 전문병원 육성”
“31개 의과대학 내년 신입생 1469명 증원 제출…필요한 지원 충분히”
 
전국아파트신문   기사입력  2024/05/03 [14:36]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지역 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지역의 우수한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역에 의료인프라와 실력을 갖춘 전문병원을 늘려나가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도 필수 중증의료 분야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 기준을 개선해 심장, 소아, 분만 등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일부 의대 교수님들이 외래진료 축소, 주 1회 휴진 등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환자와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행히 많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께서 의료현장을 지켜주고 계신다”며 “정부와 지자체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의 의료현장을 면밀히 살피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별로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료시간 연장, 의료진 보강, 장비 확충, 유휴병상 가동 등 비상진료대책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특히 정부는 지역 내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지연과 수술취소 등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1:1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지자체별로 현장상황을 반영한 응급환자 이송지침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 장관은 “최근 전공의 일부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전임의 계약률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께서도 더 늦기 전에 여러분을 기다리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본래의 자리에서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 단체에서도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서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료계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면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되살리는 등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5월 1일 기준으로 31개 의과대학이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총 1469명 증원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서 “정부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들이 각 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립대 전임교수 증원을 비롯해 임상실습 시설 및 기자재 확충 등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5/03 [14:36]   ⓒ 전국아파트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이동
메인사진
11월부터 달라집니다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1000세대이하 소규모 단지의 커뮤니티센터 효율적 운영방안 – 프롤로그 / 전국아파트신문
[질의응답] 공동주택 내 안건에 대한 투표를 방문투표로 실시해도 되는지에 관하여 / 전국아파트신문
[칼럼] 아파트 입주민들의 개인정보와 개인정보 보호법 / 전국아파트신문
‘돌싱글즈6’ 창현X지안, 둘만 남은 ‘돌싱하우스’에서 숨 막히는 런치 타임? / 전국아파트신문
11월부터 달라집니다 / 전국아파트신문
'다시갈지도' '예비신부' 남보라, “K-장녀, 효녀 타이틀. 누구도 뺏을 수 없어” 연예계 대표 효녀의 ‘별명 부심’! / 전국아파트신문
‘나는 SOLO’ 23기 솔로남, “OOOO 출신이다!” 3MC 기겁하게 만든 ‘초호화 스펙’ 소유자? / 전국아파트신문
수도권아파트 거버넌스 협의체 탄생 / 전국아파트신문
[판례] 입대의 의결 없이 행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에 따른 업체 선정 및 계약의 효력 / 전국아파트신문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 발간'…공동주택 품질 향상 기대 / 전국아파트신문
광고
광고